아이트래킹(시선추적)/적용분야

운전자의 행동 측정(Driving a car)

베리슨 2014. 4. 9. 10:37

제가 업무적인 미팅을 진행하면서 "제조사에서 홍보하는 것처럼 장비를 사용했을 때 시선 데이터가 정확하며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를 종종 받습니다. 이와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간단히 답변드립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지요 ^^"  본 블로그에 기재된 포스트 내용 가운데 여러차례 반복해서 말씀드린 내용이 있습니다. 아이트래킹(시선추적, eye tracking)에 있어서 백마디 말/글보다 한 번 눈으로 보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실제 주행 중 운전자의 시선행동을 측정한 리서치 영상 데이터 가운데 일부 입니다. 운전자는 SMI사 Eye Tracking Glasses 를 착용하고 실제 도로에서 주행하면서 변화하는 시선 정보를 레코딩한 것 입니다. 교차로 진입 전 신호 변경을 확인하거나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인지, 선행 주행 차량을 얼마나 자주 인지하는지 등을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초로 하여 도로 표지판, 신호등과 같이 운전 중 안전에 관련된 시설물의 디자인 개선에 활용할 수 뿐 아니라, 자동차 내부의 대시보드 디자인 평가 및 적용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의 화질을 비교해 봤을 때 날씨 차이에도 불구하고 선명한 영상과 운전자의 시선이 명확하고 분명하게 측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1 포인트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으로 진행하였으며, 3 포인트로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하시면 좌우 모서리 부분에 대해 더욱 더 정밀하게 실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비록 짧은 영상이지만 주행/운전 상황에서 측정된 영상 품질과 운전자의 시선 정확도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전 주행 시 운전자의 행동, 습관 뿐 아니라 도로 안내판, 차량 내부의 계기판, 내비게이션 조작주행 시 운전자의 행동 측정 차량 내부 인터페이스 사용성 평가를 진행하고 분석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쪼록 모바일 아이트래커의 결과 영상물을 보시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수고해 준 운전자의 인증을 올리며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