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음식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리투아니아 보건과학대학의 Elena Bartkiene 교수와 그 연구팀은 소비자의 성별, 나이, 교육 수준과 그들의 인식, 정서적인 동기, 건강한 식사에 대한 지식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우울장애의 여부에 따라 음식을 선택하는 것과 사람의 기분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음식으로 인해 유도된 감정을 평가하기 위한 얼굴 표정 분석
5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이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연구원들은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 건강한 식습관에 관한 인식, 건강한 식단을 위한 정보의 출처 그리고 음식 선택과 식습관에 관련된 정서적인 동기를 평가하기 위한 설문지
- 음식으로 인한 표현의 차이를 평가할 수 있는 FaceReader 소프트웨어
2번 방법은 80명의 참가자들로 진행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을 DD(우울장애)를 진단받은 그룹과 최소 1년 동안 정신장애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대조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오전(8시간 금식 후)에 실시된 검사에서 각기 다른 맛(단맛, 짠맛, 쓴맛, 신맛, 무맛)이 제시되었습니다. 실험은 MediaRecorder로 녹음되었습니다.
또한 연구자는 음식 맛의 선호도를 측정하기 위해 9점 척도(극히 좋아하는 것~극히 싫어하는 것)의 Hedonic Scale를 사용하였습니다.
음식을 선택할 때 성별이 하는 역할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건강한 식습관은 여러분 몸의 기능이 원활하고 건강하다고 느끼도록 해줍니다. 그러므로 좋은 식단은 삶의 질을 높입니다. 정부와 식품회사, 일반적인 연구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우리에게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려줍니다.
Bartkiene의 연구 결과는 성별이 건강한 식단에 대한 정보의 출처를 선택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설문지 자료에 따르면, 남성은 텔레비전과 책으로부터 여성보다 더 이따금씩 정보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여성들은 이러한 매체들로부터 더 자주 의도적으로 정보를 수집합니다.
연구팀은 또한 성별이 건강한 식사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여성 참가자들은 음식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정서적인 위로가 될 수 있는지, 우울할 때 더 단 것을 먹고 싶어 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남성 참가자들보다 더 많이 동의했습니다.
반면 남성은 직업적인 스트레스, 음주 여부,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사이에서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여성들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더 잘 알고 주의하는 것 같았으며, 그것을 바꾸려는 결심을 합니다.
식품과 분위기의 연결
기분과 음식은 종종 연결되어 있습니다. 음식마다 다른 정서를 유도하고, 소비자들은 기분에 따라 음식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 연구에서 나이는 참가자들의 음식과 기분 사이의 연관성에 중요한 요소임을 밝혔습니다. 노인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편안한 음식을 먹은 후 긍정적인 감정을 더 나타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편안한 음식은 칼로리가 높고, 종종 단순하거나 전통적인 옛 어린 시절 가정에서 먹던 요리와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음식들은 우리가 집, 가족, 친구들을 떠올리면서 감상적이게 만듭니다.
교육이 정서적인 동기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서 연구자는 참가자들이게 체중 조절, 우울감, 외로움, 비용, 전통, 단 것에 대한 욕망 등과 같은 음식의 역할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분석한 대부분의 데이터가 참가자들의 교육 수준이 감정적 동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음식 선택과 감정의 관계
단맛, 신맛, 짠맛에 대해서 DD(우울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행복한 감정을 적게 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쓴맛이 나는 음식을 먹으면서 DD를 가진 사람들은 낮은 중립의 감정과 멸시의 감정을 나타냈습니다. DD 가 있는 사람들은 무맛의 음식에서 높은 슬픔과 낮은 경멸을 나타냈습니다.
기분과 음식선택의 밀접한 관련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사람과 DD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비교했을 때 음식 취향에 따라 나타나는 감정 표현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연구팀은 음식 선택을 분석한 결과로 많은 요소들이 매우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FaceReader를 사용하여 얻은 결과는 매우 장래성이 있고, (DD를 갖고 있거나 그렇지 않은) 다른 조건의 그룹으로 음식 취향에 따른 얼굴 표정을 분석하는데 충분히 정확합니다.”
Reference
Bartkiene, E.; Steibliene, V.: Adomaitiene, V.; Juodeikiene, G.; Cernauskas, D.; Lele, V.; Klupsaite, D.; Zadeike, D.; Jarutiene, L. & Guiné, R.P.F. (2019). Factors Affecting Consumer Food Preferences: Food Taste and Depression-Based Evoked Emotional Expressions with the Use of Face Reading Technology.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 4, 1-10. DOI: 10.1155/2019/2097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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