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사회적이고 정신병 적인 특성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감정을 처리하는가?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의 기분을 보여줄 수 없거나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할 수 없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는 사회와 일, 그리고 학교에서 활동하고 대인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이러한 사회적 기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바로 이것이 반사회적 인격 장애(APD-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와 정신병적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겪는 문제입니다. 개인의 감정을 처리하는 방법과 기술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개입을 한다면 이러한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이코패스와 반사회성 인격장애란?

반사회성 인격장애와 사이코패스는 상당히 오버랩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권리나 감정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충동적이고 무책임하며 심지어 폭력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습니다.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일부는 사이코패스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그들이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들은 감정을 표현하고 해석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가진 모든 사람이 이런 종류의 사이코패스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감정처리의 중요성

우리의 얼굴표정은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묘한 비언어적 신호는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해 알려주거나, 당신이 생각하고 있거나 느끼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줍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기대하는 바를 알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가 질문에 답하거나 말을 할 차례를 기다리거나, 다른 사람이 미소를 짓거나, 자신이 슬퍼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위로가 필요하다는 것을 기대하기를 바랄 수도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신병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반사회성 인격장애 사람들도 같이 겪는 어려움인지 아니면 정신병적 특성인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정신병적 특성을 가진 사람과 가지지 않은 사람 사이의 차이와 감정 처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다면 반사회성 인격장애에 대한 개입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감정 처리에서 주의(Attention)의 역할

전문가들은 정신병적 특성을 가진 사람들의 감정 처리 장애가 주의력 편향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들이 매우 목표 지향적이고 그들의 목표와 관련이 없는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사회적 상호작용도 포함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주의력이 문제의 일부라면 감정 정보에 대한 사람들의 주의력을 조절한다는 것은 어떨까요? 정신병리학적인 특징과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감정 처리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연구원 Kyrandes와 그녀의 팀은 참가자들에게 그들이 감정 인식 작업에서 본 얼굴 표정을 흉내 내도록 요청하였고 반사회적 인격 장애 증상 혹은 정신병적 특성이 높은 사람들이 얼마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인식하는지를 연구하였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얼굴표정 흉내내기와 공감이 서로 관련되어 있으므로 이 지시는 사람들에게 감정적인 신호를 지시할 뿐만 아니라, 공감을 강화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얼굴표정 분석

연구는 107명의 젊은이들을 4개의 다른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저위험군

-정신병리적 특성군

-반사회적 인격장애증상군

-정신병리적 특성 + 반사회적 인격장애 증상군

 

모든 참가자들은 감정 인식 과제를 마쳤으며, 그들은 무작위 순서로 세가지 다른 종류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얼굴 표정 모방하기

-자신의 얼굴 반응을 억제하기

-단순히 테스트 항목에 반응하기(다른 지시 사항은 없음)

 

감정 인식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참가자들의 표정은 FaceReader를 사용하여 기록하였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연구팀은 다양한 지시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고 그들의 감정 표현을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감정 인식 및 표현 분석

연구팀은 그룹간 감정 인식의 차이를 조사했습니다. 이전의 연구와 유사하게, 그들은 반사회성 인격장애 증상을 가진 참가자들과 반사회성 인격장애증상 + 정신병적 특성을 모두 가진 집단이 저 위험 집단보다 감정을 덜 정확하게 인식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정신병적 특성만을 가진 집단은 대조군과 유사한 행동을 했습니다.

연구팀은 FaceReader를 사용하여 또한 다른 그룹들이 어떻게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지 분석했습니다. 그들은 반사회성 인격장애와 정신병적인 특성이 결합한 그룹의 사람들이 정신병적인 특성만을 가진 그룹에 비해 더 많은 분노를 표현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놀랍게도 반사회성 인격장애 그룹은 결합된 증상을 가진 그룹보다 더 많은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단독 또는 동시에 발행하는 반사회성 인격장애 증상 및 정신병적 특성을 가진 집단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들은 또한 분노 관리와 같은 감정 조절 개입이 반사회성 인격장애 및 정신병적 특성이 결합한 개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모방은 감정 인식을 향상시킵니다.

그렇다면 다른 지시의 효과는 무엇일까요? 그 결과는 참가자들이 모방 중 감정 인식 작업에서 가장 정확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추가적인 분석에 따르면 반사회성 인격장애 그룹과 반사회성 인격장애 + 정신병적 증상이 결합된 그룹에서 이러한 결과가 가장 두드러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이러한 결과는 얼굴 표정의 모방이 감정 인식의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개입 설계 또는 개선에 귀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Reference

Kyranides, M.; Petridou, M.; Gokani, H.; Hill, S.; Fanti, K. (2022). Reading and reacting to faces, the effect of facial mimicry in improving facial emotion recognition in individuals with antisocial behavior and psychopathic traits. Current Psychology, https://doi.org/10.1007/s12144-022-02749-0

 

원문

https://www.noldus.com/blog/emotion-processing-antisocial-psychopathic